top of page

전체기사


한국을 빛낸 화학자 49(2026년 2월호)
김홍석(金洪碩) 경북대학교 교수(1953~) 김홍석 교수님은 한국사회에서 이공계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을 융합하여 화학 발전을 위한 토양을 조성하는데 학자, 교육자, 그리고 행정가로서 많은 기여를 하셨다. 1953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나, 서울 대방초등학교, 양정중학교, 양정고등학교를 거쳐 1976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에서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과학원(KAIST) 화학과에서 심상철 교수의 지도하에 이학석사(1978년)를 취득하였다. 석사 학위 취득 후 김홍석 교수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응용화학부 의약화학연구실 연구원(1978~1981)으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UC San Diego 화학과 E. Wenkert 교수 지도하에 로듐(Rh) 촉매 하에 디아조 화합물과 알켄 화합물들 간의 반응으로 얻은 시클로프로판 유도체를 이용하여 7각 고리화합물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천연물(


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2월호)
신수철 Sucheol Shin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조교수 sucheol@sungshin.ac.kr , https://sites.google.com/view/sucheolshin ■ 서울대학교 화학부 학사과정(2007.3−2007.7) ■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Department of Chemistry, Bachelor of Science (2007.8–2011.5)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Department of Chemistry, Doctor of Philosophy in Physical Chemistry (2013.9–2018.6, 지도교수: Adam Willard)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Department of Chemistry, Postdoctoral Associate


공간을 인식하자 보인 것들(2026년 2월호)
오늘날 우리는 분자의 구조를 3차원 공간 속에서 이해 하는 데 익숙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1860년대에만 해도 “구조”라는 단어는 단순히 원자와 원자의 연결 관계를 가리킬 뿐,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의 입체 구조를 의미하지 않았죠. 하지만 1874년 판트호프와 레벨이 탄소 주위의 원자들이 정사면체 구조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론을 제시했고, 이후 이 개념에 기반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글에서 살펴본 피셔의 기하 이성질체 연구였죠. 이제 1890년경이 되면 탄소의 정사면체 구조는 화학계에서 확고하게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1890년대에는 이 개념을 확장하고 체계 화하려는 움직임들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 중 세 가지를 골라 살펴보려고 합니다.[참고문헌 1] 첫 번째 움직임은 유기화학의 명명법(nomenclature)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입니다. 1870년대와 1880년대를 거치면서 새로이 합성된 유기화합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최선을 다하되,항상 열린 마음을 유지하세요.(2026년 2월호)
2026년 2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양은경 박사님을 초대했습니다. 양 박사님은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생유기화학 석사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리화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KIST에서 테라그노시스 연구단장, 의공학연구소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바이오·의공학 융합연구와 연구조직 운영을 선도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기대되는 코리아–보스턴 브릿지(K-BB) 센터 설립 추진단장으로서, 국내외 연구 협력과 글로벌 사업화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혁신적인 의공학 연구 성과와 더불어, 기관 리더로서 건강한 연구문화를 조성해 온 양은경 박사님의 발자취와 과학기술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함께 조명합니다. [모더레이터: 주정민 교수(경희대학교 화학과)] Q1. 박사님의 그간 연구 내용과 경력을 소개해 주십시오. 학위 과정에서 제 연


실험 수업, 아이들의 과학을 깨우는 순간- 초등교사의 시선으로 본 과학 실험 수업의 의미와 미래-(2026년 2월호)
김선경 | 고창초등학교 교사, rlatjsru0916@nate.com 서 론 “선생님, 오늘도 실험해요?” 이 말은 초등학교 과학 시간의 마법 주문이다. 그 한마디에 교실의 공기가 달라진다. 아이들의 눈빛은 반짝이고, 평범한 교실은 단숨에 연구소로 변한다. 비커 대신 종이컵, 알코올램프 대신 손난로 가 등장해도 상관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직접 해 본다’ 는 것이다. 초등학교의 실험 수업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손으로 배우는 학문으로 각인시키는 첫 경험이다. 본 론 1. 초임 시절, 종이컵 위에서 끓어오른 과학의 마법 교사로 첫 발령을 받고 과학 수업을 맡았던 해, 나는 물이 100℃에서 끓고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종이컵에 물을 넣고 직접 끓여 보는 실험을 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약간 떨렸다. “이거… 종이컵에 불이 붙는 거 아니야?” 하며 불을 켰는데, 종이컵은 타지 않았다. 물은 부글부글 끓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