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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자 소개(2026년 9월호)
배윤아 Yuna Bae 인하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yunabae@inha.ac.kr https://sites.google.com/view/davichilab/home ■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학사(2013.3-2017.8) ■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박사 (2017.9-2022.8, 지도교수: 박정원) ■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박사후 연구원(2022.9-2026.2, 지도교수: Jim De Yoreo, Dongsheng Li) ■ 인하대학교 화학과, 조교수(2026.3-현재) 소개글 배윤아 교수는 액상 투과전자현미경(liquid-phase TEM) 및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cryo-TEM)을 활용하여 용액 내 나노소재의 동적 현상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그래핀 액상 셀과 정렬형 다중 챔버 소자를 개발하여 액상 TEM의 정량성과 재현성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상과학과 공상화학(2026년 9월호)
공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은 우리 생각보다 작다. 쥘 베른(Jules Verne)이 그려낸 달 여행과 잠수함은 한 세기가 지0나기도 전에 실현되었고, 아서 클라크(Arthur C. Clarke) 가 소설에 흘려 둔 정지궤도 통신위성은 지금 우리의 머리 위를 돌고 있다. 상상이 막연히 제안하고 기술이 뒤따르는,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온 과정을 우리는 과학소설, 즉 SF의 전통이라 부른다. 그런데 여기서 문득 궁금해진다. 우주, 심해, 로봇, 시간여행, 그리고 양자역학과 평행우주까지 그토록 풍성한 상상의 무대가 되었는데, 어째서 화학은 좀처럼 공상 속 주인공이 되지 못했을까. 시험관 속에서 벌어지는 반응은 SF가 되기에 너무 소박한 것일까. 음의 시간을 갖는 분자 되새겨 보면 대중문화 속 화학의 자리는 늘 좁았다. 과거의 연금술사는 광기에 휩싸인 채 실패하는 인물이며 현대의 화학자는 대개 폭발물을 만들거나 독약을 조제하는 조연으로 소비되었다. 우리가


2026년 제58회국제화학올림피아드-멘티편(2026년 9월호)
이은성 학생 7월 10일 - 출국 및 도착 7월 10일 아침 8시에 인천공항으로 모였다. 교수님들과 친구들과 만나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탑승수속을 마친 후 비행기에 탔다. 우즈베키스탄까지 가는 데에는 7시간 정도 걸렸고, 영화도 보고, 잠도 자고 스크린으로 게임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기내식은 자주 나오는 치킨과 비프였다. 내 앞에는 최수혁 교수님께서 타셨는데 양옆 외국인들에게 앵그리버드를 가르쳐주시기도 하고, 2048 게임도 하며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창문 밖을 보니 산맥이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공항에 도착해서는 일본 국가대표 친구들과 만 나 인사도 하고, 영어로 인터뷰도 했다. 인터뷰를 하며 우즈베키스탄 전통 빵을 먹었는데 달달한 우유 캐러멜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교수님들이 묵는 호텔에 먼저 도착해 가방과 명찰, 여러 기념품들을 받은 후 우리는 우리 호텔로 이동했다. New Uzbekistan


2026년 제58회국제화학올림피아드-멘토편(2026년 9월호)
• 기간 및 장소: 2026년 7월 10일-7월 19일, 우즈베키스탄 • 한국대표단 - 위원장: 정현 교수(동국대학교 화학과) - 부위원장: 최수혁 교수(연세대학교 화학과) - 옵저버: 권성중 교수(건국대학교 화학과), 박기영 교수(KAIST 화학과) - 대표학생: 김도훈(광주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상연(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3학년), 이은성(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 임장호(광주과학고등학교 3학년) 7월 10일 (금) 출국 및 타슈켄트 도착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는 27년 전 학생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세월이 지나 멘토 자격으로 다시 참여하게되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낯선 나라로 향한다는 설렘도 잠시, 인천공항에 들어서자 27년 전 당시 교수님들 손에 들려 있던 두꺼운 영한 사전과 화학술어사전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온 것은 아닐까 묘한 반성이 일던 중, 상기된 표정의 대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연구 현장에서글로벌 R&D 리더십까지:전자 소재 혁신을 향한 여정(2026년 9월호)
2026년 9월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Qnity Electronics 한국기술센터(KTC) 소장이자 글로벌 R&D 혁신 총괄 디렉터를 맡고 계신 김미옥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Qnity Electronics는 2025년 11월 듀폰 (DuPont)에서 분사해 출범한 글로벌 전자소재 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걸친 첨단 소재와 공정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김미옥 박사님의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컴퓨팅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반도체 소재 기술, 글로벌 R&D 협력, 그리고 화학이 미래 산업 혁신의 기반으로서 갖는 가치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모더레이터: 김명길 교수(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Q1. 소장님, 반갑습니다. 대한화학회 《화학세계》 독자분들께 첫인사와 함께, 현재 이끌고 계시는 글로 벌 기업 큐니티(Qnity)와 핵심 R&


콜로이드 젤의 두 가지 형성 경로:평형 및 비평형 네트워크의 미세구조와 강성(2026년 9월호)
권태진 |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조교수, tjkwon@jejunu.ac.kr 서 론 우리가 ‘고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소금이나 다이아몬드처럼 원자 또는 분자가 규칙적인 격자로 배열된 결정형 고체(crystalline solid)이다. 결정형 고체에서 기계적 강성은 격자 위치에서 벗어나려는 입자에 강한 복원력이 작용하는 데서 비롯된다.[참고문헌 1] 반면 우리 주변에는 젤리나 젤 타입 화장품처럼 결정 격자를 갖지 않으면서도 고 체적 특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젤상 물질이 존재한다. 이 중 콜로이드 젤(colloidal gel)에서는 입자들이 시스템 전체를 가로지르는 성긴 그물망을 이루어 다공성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기계적 강성은 이 연결성에서 기인한다.[참고문헌 2] 이러한 콜로이드 젤은 입자 간 인력이 열에너지(kBT )보다 충분히 클 때 형성되며, 이때의 결합은 공유 결합과 같은 영구적 결합이 아니라 끊어지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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